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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BY ping0101 2001-08-18
기다림으로 세월이 흘러
어느덧 하얀 서릿발이 내리고
가슴속에 묻어둔 그리운 내 사람이
오늘 따라 그리도 그리운지
세월의 흐름이
탓하리만큼 덧없이 흘러가고
머릿속의 텅빈 공허함을
그 누가 채워줄수 있는것인가
커다란 짐덩이를 등에 지고
커치른 바닥길을 멘발로 걸어왔듯이
내일도 힘겨운 발걸음으로
이 길을 걸어가야겠지
그래도 나에게는 큰 힘이있고
커다란 기둥이 나에게 있으므로
짐덩이도 거치른 바닥도 아직은
걸을만한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