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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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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빠야~아가들 아빠 아니야~ (아빠짝은 나야!)


BY 영이네집 2012-05-31

첫째 15개월에 연년생으로 태어난 남매쌍둥이들, 동생들 덕분에 엄마손길이 덜 가 늘 미안한 큰딸 이야기를 사진으로 꾸며보았습니다.
첫째가 태어나던 날, 정말 신랑과 똑같다고 다들 입을 모아 말을 했어요.
그리고 키우면서도 내내 아빠는 딸바보가 되어 큰애도 그걸 느꼈는지 엄마보다 아빠를 더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동생들이 태어나고, 엄마 아빠 사랑에서 뒷전으로 밀리자, 많이 허전해하고 힘들어했어요.
아빠는 그런 딸아이를 데리고 주말마다 공원에, 놀이터에 큰아이에게 시간을 많이 들이려고 노력했습니다.

요즘엔 동생들과 싸우다가, 동생들이 아빠한테 달려가면
"우영이는 아빠가 없어~~나영이 아빠야~~!" 하며
달려가 동생들을 떼어내기도 한답니다.
사진에서처럼 막내도 아빠를 많이 닮았지만,
큰딸도 참 아빠를 많이 닮았어요.
얼굴도 그렇지만, 성격이나 습관, 좋아하는 음식 등도 많이 비슷하답니다.

 

아빠를 독차지하려는 큰딸, 이 녀석의 짝은 엄마보단 늘 아빠랍니다.

둘이 어딜가다 꼬옥 붙어다니거든요.

 

사실 엄마 마음에서도, 큰 딸이 동생들한테 엄마아빠를 뺏긴 마음이 들지 않을까 미안하고 노심초사한데, 딸이랑 아빠랑 둘이서 늘 단짝처럼 붙어다니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답니다.

 

3살 동생들에게 많이 치여사는 큰딸에게 멋진 선물이 될까 싶어 짝 사진전에 큰애와 아빠 사진을 올려봅니다.^^


 

내 아빠야~아가들 아빠 아니야~ (아빠짝은 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