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점프구로 축제가 시작되었답니다~~

 

 매년 점프구로 축제는 구로구내에서 산발적으로 행사들이 이뤄지고,

안양천 주변에 무대를 마련하고 그 주변에 여러 부스들이 만들어져서

주요행사를 한답니다.  

 

그래서 올해도 남편과 시어머니,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가까운

안양천으로 나들이겸 축제를 나섰네요.

 

안양천까지는 집에서 걸어가기에  어른걸음으로 20여분 정도 걸리지만,

큰 아이가 자전거를 타고 가자고 졸라서, 큰애는 자전거를, 둘째는 유모차를 태워  운동삼아 안양천으로 향했답니다~

안양천을 건너는 다리에서 찍은 행사장 모습이네요~

날씨가 너무 좋다못해.. 약간 더웠고, 행사장내에선 그늘이 없어

모자를 필수로 가져갔어야 하는데,

그냥 아무생각 없이 나갔다가.. 정말 땡볕이 뜨거워서 혼났네요. ^^;; 

우리 딸 이곳이 어딘지 너무 궁금해하며 무엇이 있는지 본다며 혼자서

자전거 타고 열심히 달려가네요~~ 

가족단위로 많이들 나와서 그런지

자전거, 유모차들을  타고, 태우고 나온 아이들이 많았네요~

 

이번 행사는 크게 3가지 파트로 나눠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A 구역 : 먹거리 장터  - 각종 먹거리가 판매되고 있고, 수익금의 일부를 불우이웃돕기에 쓰인다 하네요.

 

B구역 : 중앙무대 - 시간마다 각종 공연과 행사가 있네요.  내일 저녁엔 가수

(씨앤블루, 인순이, 크레이션, 현미, 배일호, 이재풍, 미루나무, 이경오, 이환, 고은) 들이 나와 멋진 무대를 펼친다죠~

 

B구역 근처에 미용예술축제라고 해서

구로구의 미용인들이 나와서 머리다듬기 무료행사, 두피관리, 네일아트 및 페이스페인팅, 미용 신기술 신제품 전시 등 의 행사도 하고 있어요.  

 

C 구역 : 놀이 과학 체험  - 좋은 엄마, 좋은 아빠되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환경체험존, 교통안전체험존, 과학체험존, 놀이체험존

4개의 테마로 이루어진 창의 상상놀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어요. (모두~ 무료랍니다. ^^) 

 

 

메인무대 행사~~오늘은 청소년 동아리 대회가 있어서 초,중,고 학생들의 동아리 공연 대회가 있었네요.

 

 

 

머리 다듬기 무료 행사를 하고 있는 부스에 가서 우리 두 딸들

공짜루 머리카락을  다듬었어요~ 

미리 하고 계신분들이 있어 잠시 기다렸답니다.

저희가 2시 30분쯤 방문한거 같은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별로 없어

기다리는 시간이 길지 않아 머리를 좋은 기회에 무료로 다듬게 되었네요~ 

총 4분의 미용사분들이 계셨는데, 모두 구로구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계신 원장님들로 구성된 분인것 같았어요.

우리 두 딸들 나란히 앉아서 얌전히~~ 머리를 다듬고 있네요. ㅎㅎ

18개월 둘째 아연이가 너무 얌전히 잘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

스타일 괜찮나요?ㅋ


이번 행사에는 과학체험놀이가 많아서 아이들이 많았는데요~

우리딸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체험도 많이하고

기구 같은것도 많이 타보았네요~

우리딸이 가장 좋아했던 낙하산 타보기~~

낙하산을 타고 바람에 의해 위로 올라갔다가 바람이 빠지면서 슝~ 하고

다시 아래로 내려오는 체험을 해보는 낙하산~~

재밌다며 2번이나 타보았네요~ 


자동으로 가는 자동차도 타보고~

치매예방센터 (우리딸과 상관은 없지만.. 건강에 관한 부스도 많았거든요)

그곳에서 설문을 하면 초를 만들어볼수 있었는데

설문은 제가 하고, 초 만들기는 아이보고 하라고 했네요~

이쁜 초가 완성되었네요~

빙글빙글 원심력에 의해 돌아가는 기구도 체험하고~

마술사 아저씨의 멋진 마술 공연도 보았어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마술쇼가 끝나고 로봇들이 나와서 가요에 맞춰 댄스 공연도 했는데

넘 멋지고 잘하더라구요~~ ㅎㅎ

 

저보다 춤을 잘 추더라구요~~

멋진 로봇 댄스~

 

10월 8~10일까지 이뤄졌던 행사였는데,

예년에 비해  먹거리부스들이 많이 늘어서 그런지,

전체적인 체험, 행사, 전시부스는 줄어든 느낌이고,

각종 부스들이 여러주제로 있지 않고, 미용, 놀이체험, 건강

이렇게 3가지 부분으로만 마련되어

놀이체험에만 사람들이 몰려,

다른 부스들이 다소 허전해보여 아쉬움이 있네요. 

 

그래도 우리 아이와 가족과 따뜻한 가을 햇살아래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