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날들
일상의 날들“엄마, 서울서 아빠 전화야.”정아와 저녁을 먹고 나서 설거지를 하던 은하에게 정아가 수화기를 건내 주었다.? 아빠와 한참이나 통화 하던 정아를 보며 곧 전화 받을 준비를 하느라 손에 묻은 물기를 닦고 있던 은하에게.? 정훈은 정아에게 자상해서 한 번씩 전화..
5편|작가: 애니
조회수: 766
첫만남
-첫만남 “저기 금문교하고 베이 브리지 좀 봐. 난 여기 오면 이상하게 로맨틱해 지더라.”혜리가 버클리 언덕 아래로 바다를 두고 그림 처럼 펼쳐진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의 스카이라인에서 눈을 떼지 못하였다. “환상이다, 그지?’ “하늘 좀 봐. 아___ 파랗다,..
4편|작가: 애니
조회수: 948
꿈을 키우며
-꿈을 키우며 아이 셋을 기르며 파트 타임으로 성악 레슨을 하는 혜리의 집은 은하의 아파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대학생들과 대학원생들 위주의 버클리 주변은 지은지 오래된 집이 많고 학교 다니는 아이를 데리고 살기에는 적합하지 않아 사람들은 학군이 좋고..
3편|작가: 애니
조회수: 1,019
그리운 날들의 시작
-그리운 날들의 시작그 친구에게 내말 전해주게나 항상 그를 생각 하므로서내 맘의 평화 다 잃어 버린 것을아무리 나는 애쓰나 말할 수 없도다내 맘에 맺힌 이 말을 전해 주게내 맘에 숨은 사랑 그에게 알리는 것큰 애정 속에 내 마음 사로 잡혀아무리 홀로 애쓰나 내 수고 헛..
2편|작가: 애니
조회수: 1,158
아름다운 밀회
-아름다운 밀회어두운 창 밖으로 멀리 샌프란시스코의 야경이 들어왔다.? 불빛들은 촘촘히 박힌 보석처럼 빛나고 있었고 도시의 오른쪽에서 바다 건너 또 다른 육지를 잇는 금문교가 길게 이어져 빛을 내고 있었다.?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요.” 은하는 블라인드가 젖혀진 창문을..
1편|작가: 애니
조회수: 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