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쇠이야기5
제법 어둑해진 초여름의 밤공기를 안고 정미,그녀가 나타났다. 여자로선 상당히 큰키에 늘씬한 몸매를 가진 그녀는 초록색 원피스가 참 잘어울렸다. " 오빠, 이게 얼마만이예요? 너무반가워요." " 응, 정미씨 어서와 나도 무척반가워" 그렇게 의례적인 몇마디의 안부인..
5편|작가: 들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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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그녀가 집을 나간지 만 하루가 지나간다. 하루 이십사시간이 이렇게 길게 느껴진적은 없었다. 가지 않았을걸 알면서도 그녀와 평소 알고지내던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보았다. 돌아 오는 대답은, 오히려 그녀의 안부를 물어 오거나 "혹시 싸웠어요?"하며 호기심과 의심의 목..
4편|작가: 들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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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그녀! 내마누라용녀, 먼저, 내가왜떡쇠인지 밝혀야겠다. 그녀가 왜용녀인지도.... 사람마다 술이취하면 나오는 버릇도 천태만상인것처럼 나또한 예외는 아니다. 난, 얼마전까지만 해도 자타가 공인하는 주도(?)였다. 맥주,쐬주,양주,게다가 막걸리까지 한계범위를..
3편|작가: 들국화
조회수: 658
프롤로그2
이렇게 마냥 그녈 기다릴수도 없고 그렇다고 새벽 빗길을 찾아 나설수도 없다. 혹시나 그녀가 전화라도 한다면 내가 받아야하기 때문에... 전화 수화기가 잘못놓아 지지는 않았나 들었다 놓기를 몇번이나 반복했는지 모른다. 언젠가 그녀는 잘 아는언니가 슬픈..
2편|작가: 들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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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1
프롤로그 1 떡쇠이야기 때아닌 초여름의 비가 주럭주럭내린다.그것도 천둥번개를 동반한 장대같은비가...... 그녀의 저주인가? 그녀의 한탄인가? 분명 오월의 끝자락을 잡고 울부짖고 있을, 어디에선가 이 비를맞고 휘적휘적 헤매이고있을그녀를 생각하니 가슴 저밑바닥에서부터 뭉..
1편|작가: 들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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