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x월 x 일 첫사랑...듣는것으로도 얼마나 가슴이 시리고 떨리는 말일까. 지금 들어도 왠지 아련하고 풋풋한 그느낌이 너무 신선하기만하다. 그때 그시절... 이렇게하면 첫사랑이 이뤄진다더라 해서 봉숭아 따다가 정성스레 찧고 백반첨가해서 잎으로 둘둘말고 실로 칭..
7편|작가: 자유로운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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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뭐길래
x월 x일 동네 아줌마 한분이 놀러오셔서 함께 차를 마셨다. 이런이야기 저런이야기를 하던중에 갑자기 이 아줌마 눈물이 글썽글썽... "왜그러세요?" 물어보았더니 글쎄, 남편이 바람을 피는거 같다고했다 여자는 직감이 강하다. 언제부터인가 안바르던 화장품을 ..
6편|작가: 자유로운 하늘
조회수: 696
똑같이 소중하다
[똑같이 소중하다] x월 x일 얼마전에 시부모님이 오셨다. 전화도 없이 예고도 없이 갑작스레. 아이고 어쩌나 오늘따라 집안은 왜이리 지저분한지 너..맨날 이러고 사는거 아니냐?..라는 말을 하실까봐 은근히 걱정이된다. 우리끼리야 그냥 있는반찬에 밥놓고 찌게하나..
5편|작가: 자유로운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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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들은 모르고 있다.
[남편은 모르고 있다.] x월 x일 시장엘 갔다. 여기저기 봄나물이며 싱싱한 과일 그리고 채소 야채 그뿐인가 너무 앙증맞은 작은 찻잔까지 정말이지 없는게 없다 대형 만물상회... 단골이라고 어느데는 조금 깎아주고 어느데는 덤으로 더 주기도한다. 그래..
4편|작가: 자유로운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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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봄] x월 x일 길을가다가 문득 멈췄다. 겨울내내 말랐던 앙상한 가지에 어느새 파릇파릇한 새싹들이 수줍은듯 고개를 내밀고 조용히 웃고있었다. "어머,세상에!" 참 신기하다 누가알아서 관리해주는것도 아닌데 비료를 주고 잡초를 뽑아주는것도 아닌데 저혼자 사는..
3편|작가: 자유로운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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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모회
[자모회] x월 x일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야 너 시간있어?" "왜 그러는데?" 친구왈 "옷좀사러 가게." 그애의 말에 나는 깜짝 놀라버렸다. 옷을 사러가는데 뭘 놀래냐고 한다면 정말 뭘 모르시고 하는 말씀 이친구 정말 최진실도 알면 울고갈만큼 '..
2편|작가: 자유로운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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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그냥 편안하게 읽어주세요 서은영(주인공,삼십대여성,빌라에 살고있음)이 써가는 일기입니다. [쓰레기] x월 x일 최근들어 울 동네에 싸움이 일기 시작했다. 바야흐로 쓰레기 전쟁. 요즈음은 솔직히 대문앞을 나서기가 너무 겁난다 앞집 아줌마. 자고 일어나..
1편|작가: 자유로운 하늘
조회수: 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