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여느때와 같이 학교를 다녀와 집으로 돌아온 지영은 요즘 집안 분위기가 예전같지 않음을 오래전부터 느끼고 있었다. 아버지께서 근래에 들어 자주 누군가의 전화독촉을 받고 있었고 그런 엄마도 별 말씀이 없으신채 가끔 깊은 한숨만 내쉬곤 하였으니까.. 말씀은 없..
7편|작가: 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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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서서히 대학생활에 익숙해져 지내고 있던 지영이와 동규.. 동규와 지영은 그렇게 서로의 바쁜생활로 자연스럽게 만남이 뜸해지면서 각자의 대학생활에 여념이 없을즈음.. 어느날 지영은 복잡한 시내의 거리를 가다가 우연히 맞은편에서 걸어오는 동규를 만나게 되었다. ..
6편|작가: 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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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동규가 사는 시골 동네에는 붉은 진달래꽃들이 작은 산을 불태우듯 옹기종기 피워 있었다.. 지영이와 동규는 산밑 저수지 언덕에 앉아 한동안 서로 말없이 저수지를 내려보고 있었다. 동규는 옆에 앉은 지영을 바라보지 못한채 나즈막한 목소리로 지영을 불러본다. ..
5편|작가: 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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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동규의 집엔 전화가 없다. 시골에 사는 빈농의 아들 것도 삼대독자.. 사실 지영은 이런 동규의 어려운 가정환경들이 싫었다. 아마 어쩌면 그런 조건들이 지영은 동규를 친구 이상으로 발전시키지 않으려는 생각을 스스로 하곤 하였다. 지영은 동규에게 전화가 걸려 ..
4편|작가: 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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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며칠 후.. 동규와 지영은 선미의 소개로 다시 만나게 되었고 둘은 금새 가까운 친구 사이가 되었다. 남들은 동규와 지영을 보고는 남매지간이 아니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서로는 그렇게 닮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럴 때마다 동규는 자기가 오빠라고 얘길했고...
3편|작가: 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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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그렇게 긴긴 여름방학을 마치고 학교에 다시 모여든 지영이와 반 아이들.. 모처럼 만에 만난 소녀들은 옹기종기 모여 앉아 교실안이 온통 소란스럽기만 하다. 순간 방학 때 캠프 다녀 왔었던 시골에 사는 선미가 함박 웃음을 지으며 지영에게 다가와 들뜬 목소리로 동..
2편|작가: 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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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아무래도 비가 올 것 같아.." 17살 소녀들은 시골 냇가 옆 텐트주위에서 나무 가지들을 주어 나르며 캠프파이어 준비에 여념이 없다. 지영이와 반 친구들은 수학 여행 때 그만 비가 오는 바람에 캠프파이어를 하질 못했었다. 그런 아쉬움에 지영의 반 아이들..
1편|작가: 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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