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현서는 거의 매일 전화를 해왔다. 정말이지 그는 마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는것처럼 끊임없이 가연을 심심치않게 했다. 가연은 늘 즐거웠고, 매일 그의 전화를 기다렸다. 컴앞에 앉으면 그가 채팅창에 들어왔는지 먼저 확인했고, 그가 들어오기를 부단히 기다리기도 했다. "저기..
5편|작가: streamfor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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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가연은 갑자기 그남자의 목소리가 자못 궁금해졌다. 전화할것을 허락한다. "여보세요?" "아....예...저 정현서입니다." "아.......예" "음..고마워요..전화하게해줘서" 가연은 까르르 웃는다. 현서의 목소리가 전화기를 타고 그녀의 귀를 간지른다. 그의 목소리는..
4편|작가: streamfor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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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남편이 들어오지않는날이면 가연은 첨에는 심심함에 남편을 기다리며 현서와 채팅을 하였다. 가끔은 자신과 너무나 같은 생각을 하고있는 현서의 메세지에 놀라기도 하고...어떨때는 장난삼아 현서의 생각에 맞장구를 쳐주기도 하였다. :노을이 지는 하늘을 바라본적이 있습니까?..
3편|작가: streamfor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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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그 남자...현서. 매일 늦는 남편을 기다리느라 심심풀이로 시작한지 얼마안되는 메신저 채팅에서 그는 우울할때 위로해줄수있는 친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래서 가연은 "격려가 제 전문이에요"했다. 그들의 관계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남편은 뭐하시는 분이세요? :정치에 관..
2편|작가: streamfor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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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하늘은 금방이라고 물을 쏟아낼것같았다. 그녀는 그런 하늘을 사랑한다. 힐끔 하늘쪽을 보고나서, 우산은 챙기지않기로 결정한다. 아직 세차되지않은 먼지가 뿌옇게 앉은 그녀의 차쪽으로 느릿느릿 걸어간다. 시동을 거는데... 그때...핸드폰이 울린다. -여보세요?- -저.....
1편|작가: streamfor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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