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은만큼 나이를 먹어감에 그깊이가 더하다.
딸아이와 산책을 한다 가을날에
이 좋은 가을에 남자친구와 헤어져 이가을이 더 깊은 울딸..
엄마가 그만큼은 아니지만 딸애의 맘이 느껴져 맘이 아프다..
더 예쁘게 더 멋지게 되려고 청춘의 고독을 맘껏 누리는 울딸
기특하고 예쁘다..
내가 잘 기르고 있는 건지 ..이젠 울딸이 스스로 헤쳐나가겠지만
지켜보는 엄마맘이 아리다..
다들 그렇게 큰단다..아프면서 성숙해지고..
깊 은 가 을
나는 기도한다. 더 사랑하게 하소서...
더많은 친구들을 만나 행복하게 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