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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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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이야기


BY 제인 2005-08-31

그때는 일요일이면 버스정류장엔

등산가는사람으로 줄을 섰었다.

시장에가면 등산복에,배낭,코펠,두꺼운양말,등산화.

 

서울근교에 있는산.

관악산의 삼막사.수리산.북한산의 백운대.

산정호수가있는 소요산.천마산.

멀리는 속리산의 문장대.

월요일이면 어제는 어디를 다녀왔느냐고

묻는게 습관이 되어버린 적이 있었다.

 

일요일이면 등산복을 입고 나가는 내게

엄마는 얘야 이런옷을 동네에서

입고 다니면 선머슴같다고....

다큰 여자애가 창피도 하지않느냐고...

 

그때는 그랬다.

 

지금은 산이 없어서 못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