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만능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
간혹
티브이에서 기아에 허덕이는 이야길 접하면 그 순간이나마
세상에 저런 사람들도 있구나~
하는 느낌을 잠시 가져볼뿐이다
이건 우리에게 직접 닥치지 않은 현실의 문제이기 때문이리라
그러나, 이젠 많은 사람들이 이런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면서 그냥 답답하고 안쓰러운 마음에 끄적여본다
오늘 아침
티브이에서 '기아체험 24시간'이라는 프로를 시청하면서
너무도 가슴이 아파온다
수단, 우간다
비록 그 나라 만의 문제는 아닐지라도
"진통제 한알만 있엇다면 배도 풍선처럼 부풀어 오지 않았을꺼라구....."
나레이터의 말을 듣는 순간
내 눈엔 아픔의 눈물이 연신 흘러내린다!!!!!!!!!!
고작 4살 정도되는 아이의 배가 임산부 배처럼 부풀어 오르면서 고열에
들떠서 아파하는 모습,
배고픔에 하루 한끼 연명하기도 힘든 아이들,
내가 아이 키우는 엄마이기에 유독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차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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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우리나라도 한쪽에선 음식물을 버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달동네 같은곳에선 배고픔에 떠는 아이들의 뉴스를 종종 접하긴한다
가슴이 너무도 아리다
난, 그런 프로 볼때마다 아픈 마음을
티브이를 통해서 전화번호를 눌른걸루 대신할 뿐이다
내 전화 한통의 작은 힘이나마 그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오늘 하루나마
나도 하루 끼니를 굶어가면서 그 배고픔에 동참을 해 보고픈 마음을
가져보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