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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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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야 털고 일어나자


BY 오로라 2005-06-06

날마다 쓸고 닦아도 집안에서 나오는 먼지다
그것이 인생이 먼지와도 같은게 아닌가
존재의 가치조차 아무도 모르게 어떻게 살다갔는 지도 모르게
왔다가 가는 인생
초자연의 생리속에서 났다가 소멸되고 태어남의 거듭이
역사와 더불어 흘러 간다
기이한 것은 사랑이라는 어구의 눈가림이다
어떤 것도 생각나지않는 망각
사랑에 빠져 보신 분들은 아시리라
하지만 죽어서 한줌의 재로 남아 무엇을 어쩌 겠다는 것인지
그래
무릎을 탁 치자
죽으면 먼지처럼 없어질 몸을
무얼 망설이고 말고 있는가
포기하고 앉아 있으니 아무일도 일어 나지 않는 것 아닌가
작금에 있어 끝없는 게으름의 상징인 나태
하다가 마는 것
포기를 악마가 가장 좋아 한다고 그러지않는 가
해야할일이 좀많아서 이러고 쉬고 있는가
몸이 부서지도록 일을 해도
다 못할 해야할 일들
이러고 앉아서 그냥 죽겠다는 바보가 여기 앉아서
무얼 주절 대고 있는가
일의 가닥을 풀어내고 일을 실꾸리처럼
뭉쳐나가 생활을 할수 있는 터전을 마련 해야지
이게 무슨 꼴인가
협상에서는 밀리지 않잖아
그리고 대인관계의 노하우는 그 누구도
가지지 못한 장점 아닌가
주눅 그만 들고 정신 차리자
하던 일 을 곰곰히 챙겨 보자
마음 먹는 순간 하늘도 움직인다고 한다
쓸데없는 주전부리 생각들을 버리고
새로 일구어갈 터전을 만들어 가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