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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582

너희집 뽕식이 오빠가...


BY 부산에서 콜라 2002-11-15

콜라 친구 중에...
아컴에 들어 와서..
콜라 글을 보는 친구가 있다...

이 친구왈...
요즘 니 글이 뜸 하더라...

콜라...먹고 살기도 바쁘고...
적당한 소스도 없고...

해서 이 친구가 콜라에게...
뿌린 소스로 오늘의 글을 올려 보자....


사실 이 친구의 이야기는...
종종 내 글의 모티브가 된적이 많다...

그 좋은 예로는..
남편에게 빨간색 삼각 팬티를사주었다..
이 남편은 패션 감각이 뛰어난...
부인이 준 옷이라..
별 의심 없이..
입고 사우나에서 나와서...
같은 동료에게 한 마디 듣는다...

"뿅식아(가명)니 생리 하나...
뭔 머시마가 뻘건 판추를 입고 왔냐아"
하는...죠크를 남편의 생리라는..
제목으로도 올렸었고..
그외도 이 친구의 이야기는...
내글에서 많이 등장 했었다...

뿅식이 오빠...(가명)
내 친구 남편이다...


마누라가...
친정일로 ....
또 증권으로...
많은 돈을 까먹었는데도..
"우리돈 안 될라고 그렇게 된것이니 너무 상심 하지 말고 잊어 무라아 괜히 맘에 두면 병 된다.."
딱 이 한마디만 하고 그후론 일언반구도 없다..

해서..
미안한 친구가...
남편에게(뿅식이 오빠..)
미안하다고...
부인으로서 면목이 없다고 사과 하자...

뿅식이 오빠는...
"내랑 같이 사는 여자가 그런 맘 갖는 것도 싫고..
그런 말 들을 이유도 없다고 하면서...
만약에 증권이 잘 되었서면....
그리고 친정 일은 우리가 도왔다고 생각 하자고...
위로를 하더라고...

요즘 말로...
인간성 울트라 캡숑 쨩이다 말이다..

뿅식이 오빠 직업은...
법조계에 있다...
해서 얼마던지...
돈을 벌수가 있는데도..
뿅식이 오빠는 그렇게 돈을 벌지 않는다...

뿅식이오빠가 티코를 끌고 다닐때...
후배는 그랜저로..
빵빵 거리면 인사를 해도...
열 받지 않는 오빠가 뿅식이 오빠요...

후배들이 50평 넓은 아파트에서...
덥다고 한겨울에 반바지 입고 다닐때..
뿅식이 오빠는..
빨간 내복에..
추리링 차림으로...
30평도 안되는..
서민 아파트에서...
나와 가족 끼리 목욕탕에서 나와..
중화요리를 시켜 먹으면서...
목에 때도 밀어야 된다고...
탕수육 먹어면서 행복해 하는 오빠가 뿅식이 오빠다...


그런 오빠의 이야기....


그 하나....

뿅식이 오빠 사무실이 이사를 갔다...
일층에서 큰 건물 7층으로...
그러니 자연적으로...
엘리베이트를 타면...
숫자 7을 눌려야 된다...

뿅식이 오빠가 사는 아파트는...
6층이다...
복도식이 아니고...
엘리베이트 열면 오른쪽이 오빠집..
왼쪽은 남의 집...


뿅식이 오빠는 친구들이 많아...
종종 늦게 까지 잘 놀고 온다..
그날도 예외 없이 새벽 두시...
집으로 올려고 엘리베이트를 탔다..
뿅식이 오빠가 눌린 층은...
6이 아니고 7...


아무 생각 없이...
오른쪽 자기집하고 같은 방향에...
열쇠를 꼽았는데...
잘 들어 가지가 않아...
생각 없이 벨을 눌렸다...

7층...
남편이 경찰이라..
밤늦게 들어 오는 날이 많았고...
그날 7층에도 남편이 아직 안 들어 왔어니..
당연히 남편 인줄알고...
7층의 새댁이..
야시시한 잠옷 바람으로..
문을 열다...

밑에집...
뿅식이 오빠를 보고....
엄마야아아~~~~~~~~하고 놀라 다시 들어 가고...
뿅식이 오빠...
분명히 부시시한 마눌이 추리닝 차림으로 나와야 하는데..
어디서 날아온 선녀 같은 여자가..
잠자리 잠옷을 입고...
문을 열어 주니...
하루만에...
성형수술에 성공한 마눌인줄 알다가...
아차 싶어...
보니...
앗...나의 실수 였다고...

그리고 여기서 끝이 나야 하는 뿅식이 오빠의 실수는..
한번 더 되고 만다...

그날도...
예외 없이....
새벽 두시...
또 7층에 내려 초인종을 눌리니...

그날은...
7층 신랑이 일찍 들어 왔는지...
경찰청 신랑인...
고함 소리가...
"누구요오~~~"하고 나더라고..
생각 해보시라...
그 신새벽에...
엘레리 꼴레리 하다가...
그런 초인종 소리가 나봐바...
얼마나 열 받겠어..
뒤있어...
들이는 잠자리표 잠옷 입었을 여자의 목소리가...
조그만하게 들리더라고...
"아저씨 아님니다아"
이케...

그리곤...
뿅식이 오빠는 위로 받는다...
"와 그 새벽에..
예쁘고 젊은 여자가 문 열어 주니 기분은 좋더라아~~"



이야기 둘....


뿅식이 오빠집 큰 아들...
중딩2...
이 나이에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핸폰...

해서....
조건을 걸어 핸폰이 아들 손에 받아진 어제....

뿅식이 오빠...
아들의 첫 핸폰을 손에 쥐는날..
아빠로서 축하 통화라도 해주고 싶어서...
마눌한테 물어니...
마눌이 하는말...
"지금 수업 중이니 보낼려면 문자로 보내소오"
이케 말했는데도...
뿅식이 오빠는..
문맹...(핸폰 문자 보낼줄 모름...)
급한 우리의 뿅식이 오빠...
쉬는 시간 이겠지 하고...
아들에게 걍...
핸폰을 때렸다...


아들...
학교 수업중...
어제 핸폰 개통 했었고...
번호를 아는 사람도 엄마 뿐이고..
해서 맘 놓고 켜놓고선...
열심히 공부에 충실을 기하는데...
어디서 울리는 벨 소리...
띠리리리리리리리~~~~~~~
라고...
오우~~~~~노우우~~~~~
요즘 아이들 벨소리가 어디 그런 고전을 쓰냐...
아들의 벨 소리는...
"니 내한테 반했나아?"
"니 핸한테 반했나아?"

수업중에...
들리는..
저 소리...

당연히 핸폰은 선생님에게 반납 되고...


선생님....
수업 시간에 핸폰을 때리는 건방진 놈을 혼내줄 심산으로..
수신자로 다시 전화를 거니...
받는 사람은...
너수그레한 아저씨 뿅식이 오빠...

뿅식이 오빠...
앉아서 전화 받다가...
샘 전화 받고...
발딱 일어 서서..
고개 구십도고 수그리면서...
"아이구 제가 그애비 입니다
핸폰 개통을 축하 해준다고 보낸게...
잘 못 했습니다"

이케...
뿅식이 오빠의 실수 행각은 끝이 났지만...
또 모르지...
어디서 다시 시작 할수 있는...
뿅식이 오빠의 행각(?)들은....



콜라가 스포츠 경락 마사지를 배운다는 소릴 듣고..
뿅식이 오빠가..
제의를 한다...

"콜라씨...
언제던지 부담 갖지 말고...
제몸 필요 하면 말 하이소오
무료 제공 할 의향 있습니다..."


콜라가 답한다...
"마사지 한다고 옷 벗고 있어며 안 됩니다
옷 입고 합니더어"

뿅식이 오빠랑 같이 사는 친구가 이야기 한다...
"콜라가 마사지 한다면 옷 입고 해도..
내가 옆에서 지키고 있어야지
저 가시나를 어케 믿냐아"...

콜라....
"뿅식이 오빠 한테 돈 붙이 놓고 콜라 한테 주바라..
콜라 돈만 떼가지 뿅식이 오빠 건드리겠나아"
우리집에도 그쪽에 성능 좋은 남자 있다아~~...
이거 왜이래에...."
말이야...말이야아...."





오늘의 이야기 끄엇~~~~~~

긴글 읽는다고 수고 했십더어...
콜라도 긴글 쓴다고 수고 했십더어...


아이고 어깨야...
나이는 못 속이는 기랴아....


헉....억...
시간이...버얼써어~~~~~~
.......(*.*))))))))))






부산에서....콜라.....^.^*


좋은하루 마무리 하시길...
여러분 모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