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월요일이라 늦은 아침 한 술 뜨고
횟집 거래처 수금하러 다녔지요.
오후 4시가 되어 은행 마감하고
지금 녹초가 되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우리 포구에서 부터 포항 선로까지 있는
횟집에 활어을 많이 공급하기에
당일 어대금 결재가 아니고 월요일에 한꺼번에 수금하지요.
지금 아침에 공급한 물량을 입력하려고 컴을 열었다가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지나고 *아 컴*에 들어왔더니
많은 님들께서 라일락의 글을 읽어주셨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미 라일락은 님들 앞에 과거의 옷을 홀랑 벗었고
그 맨 몸위에 위장의 누더기는 걸치지 않을렵니다.
한 여인의 과거에 대한 글이오니 있는 그대로
님들에게 다가가고 싶습니다.
홀로서기를 할 때,
여자이기에 가장 힘들었고 암담했던 일
그리고 같은 남자 동료들에게 무시 당하지 않으려고
속은 한 없이 어리면서 겉만 무지 강하게 살려고 노력했던 일.
시집 가족에게 인정받지 못해서 방황했던 모습등을
생각나는데로 다정한 친구들에게 이야기 하듯이
*아 컴*의 님들에게 들려드릴 것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작가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수필가는 더더욱 아니지요.
아마 나의 글이 형편없는 수준이하 인줄 아닙다만
그저 한 여인의 살아 온 길을 일기형식으로 표현함이오니
양해하시기를 바랍니다.
나의 복숭.
언제나 순아 곁에서 힘이 되어 주어 고마우이.
안진호님.
라일락 잠수했을때 격려 메일 너무 고마웠답니다.
지리산 아낙.
라일락 괴롭고 우울하면 너의 홈피로 파고 드는 것 알지...
영광댁님.
언제나 님의 글은 따뜻한 분위기 였지요.
늘 님을 가까이 하고 있습니다.
격려 고마웠습니다.
별꽃님.
언젠가 우리 수다방에서도 만났지요.
40 대방이였나...
님의 글 나중에 남기시는 말씀.
'사랑 받기위해...'.넘 듣기가 좋아요.
후리지아님.
님의 홀로서기에 힘 들었던 이야기 잘 알고 있지요.
우리 동병상린의 입장으로써 같은 길을 걷고 있군요.
님. 힘네세요....
norway님.
멀리 있으면서도 늘 가까이 있는 아우야.
너랑 나랑 대화는 언제나 귀속말이였지.
아우도 힘 팍 팍 내고, 이 셩도 힘 팍 낼 것이여.
삼돌이 그만하면 잘하는거다.
너무 달달 뽁지 말거라.
때가 되면 다 성숙해진다.
도리어 어른인 우리가 삼돌이에게 배울 것이 많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