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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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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병


BY 가을 2001-11-24

시내을 ?하던중 잠시 강변을 돌았다
가는 가을을 아숴워하던 은행잎이 바람에
훌훌 떨어져 거리에 뒹군다 ,

바라보기만해도 슬프고 감정이 격해진다 .
꼭 지금 나자신을 보는기분이다
유난히 가을을 좋아하면서도 어김없이
가을병을 앓는다 .이유는 알수가 없다 .


이래저래 이번 가을은 나에게 아픔은 더하다
엄마가 아직도 병마와 싸우고 계신다 .
혼수상태인 엄마 .내힘으로는 어찌할수가 없다

그저 바라보기만 할뿐
엄마는 본인의 고통을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잠만 자고 계신다 .
내 아무리 고통스럽다 .한들
엄마와 비교할수 있으랴


어떻게 이 어려움을 극복할수가 있을까?
모든 괴로움 다 짊어진 기분이다
모든것은 시간이 약이라고 했던가
그저 기다릴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