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목요일- 진짜 ..
3월 14일,목요일- 진짜 ‘기적’이 일어나야 할 텐데… 중학교 땐가. 기적이 일어났다. 1년 동안 남몰래 좋아하던 ‘오빠’가 화이트데이에 포장지로 곱게 싼 사탕 꾸러미를 준 것. 꿈인가 생신가. 하나도 먹을 ..
34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220|2013-03-14
3월 13일,수요일-참봄이 ..
3월 13일,수요일-참봄이 오는 길은 험난하다 지독한 꽃샘추위에 으레 쓰이는 ‘춘래불사춘’. 원래는 중국 4대 미인 왕소군의 가련한 처지를 빗댄 말. 그는 한나라 원제의 후궁이었지만 사랑에 굶주리다 외교수단으로 흉노족에 보내졌다. ..
33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004|2013-03-13
3월 12일,화요일-눈부신 ..
3월 12일,화요일-눈부신 봄의 교향악 교문을 들어서는 새내기 여대생들의 싱그러운 젊음. 재잘재잘 수다 떠는 것조차 아름답다. 엄마 손 잡고 초등학교에 입학한 병아리 1학년들. 선생님 말씀에 귀 쫑긋, 초롱초롱 샛별 눈, 마음이 환..
32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366|2013-03-12
3월 11일,월요일- 월요병..
3월 11일,월요일- 월요병에 춘곤증까지 겹치면?? 창가로 스며드는 햇살의 농도가 한층 짙어져 나도 모르게 꾸벅 졸게 된다. 월요병에 춘곤증까지 겹치면 한 주를 나기가 버겁게만 느껴질 것. 당장 점심밥을 평소보다 두 숟가..
31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274|2013-03-11
3월10일,일요일-봄 나들이..
3월10일,일요일-봄 나들이 생각에 두근구근~!! 새 풀 옷 입고, 하얀 구름 너울 쓰고…. 봄 처녀 제 오시다 소소리바람에 움찔했다. 잠시 고개를 숙였지만 거느리고 온 봄기운은 사방에 퍼진다. 싸한 봄 공기가 달고 ..
30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594|2013-03-10
3월8일,금요일- 춘곤증 주..
3월8일,금요일- 춘곤증 주의보! 겨우내 움츠린 몸 녹여 주는 따뜻한 봄바람의 단짝 춘곤증. 새봄, 새 마음의 굳은 계획도 불청객처럼 들이닥치는 졸음 앞에선 속수무책. 하루 물 2L, 깊은 잠 7시간, 근육 풀어주는 5분 맨손체조가 ..
29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422|2013-03-08
3월7일,수요일-봄처럼 부지..
3월7일,수요일-봄처럼 부지런해라~!! 서울 광화문 스타벅스 커피점 3층 창가에 앉았다. 외국어를 공부하는 남자, 책을 읽는 여자, 책 한권을 옆에두고 넷북을 즐기는 나까지... 마치 북 카페 같다. 통..
28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151|2013-03-07
3월6일,화요일-쭉∼쭉∼ 봄..
3월6일,화요일-쭉∼쭉∼ 봄 기지개 켜볼까?? 온몸이 근질근질, 운동 좀 해볼까. 해묵은 집 안 먼지, 청소도 해야지…. 신체활동이 늘어나는 계절. 준비 없이 동작을 크게 하다가는 다칠 수 있다. 요즘 같은 날씨엔 혈..
27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857|2013-03-06
3월5일,화- 동전 주우러 ..
3월5일,화- 동전 주우러 등산~! 1988년 4월 남극 세종기지의 한 대원이 결혼반지를 떨어뜨렸고 폭설 탓에 잃어버렸다. 그 반지는 3년이 지난 1991년 12월 눈이 녹고 땅바닥이 드러나면서 찾을 수 있었다. 따뜻한..
26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927|2013-03-05
3월3일,일-투덜댈 것인가,..
3월3일,일-투덜댈 것인가, 미소 지을 것인가 골리앗이 나타나자 이스라엘 병사들은 “저렇게 큰 자를 어떻게 죽이나”라며 벌벌 떨었다. 반면 다윗은 “저렇게 크니까 절대 빗맞을 일은 없겠네” 라며 유쾌하게 웃었다. 사람에 따라 하나의 현상..
25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423|2013-03-03
3월2일,토- 설레는 ‘3월..
3월2일,토- 설레는 ‘3월 2일’. 2013년의 시작은 언제일까. 달력상, 혹은 시간상으로는 보신각 종이 울려 퍼진 1월 1일 0시부터. 하지만 한국 사회를 살아온 사람들에겐 입학, 새 학기, 개강, ..
24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317|2013-03-02
3월 1일,금- 3.1절.
3월 1일,금- 3.1절.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봄이라지만 비와 바람은 여전히 매서웠다. 빼앗긴 들엔 봄도 더디..
23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349|2013-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