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수요일-참봄이 오는 길은 험난하다
‘춘래불사춘’.
원래는 중국 4대 미인
왕소군의 가련한 처지를 빗댄 말.
그는 한나라 원제의 후궁이었지만
사랑에 굶주리다 외교수단으로 흉노족에 보내졌다.
원제는 자신이 오매불망 찾던 그녀인
왕소군을 그리워하다
3개월 만에 생을 마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나라 동방규는 이를
‘호지무화초 춘래불사춘(胡地無花草 春來不似春)’이라
읊었다.
오랑캐 땅엔 꽃과 풀이 없어
봄이 와도 봄답지 않다는 뜻.
이번 추위는
주말부 차츰 누그러진다고 한다.
‘참봄’이 오는 길은 험난하다.
모두들 유쾌한 수요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