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일,토요일-우리 모두 ..
2월1일,토요일-우리 모두 ‘봄’을 품고내가 어릴적. 우리 5남매의 막내에게는 흥이 많았다. TV를 보면서 CM송을 따라 하다가 언니들에게서 “나도 봤거든”이라며 핀잔을 듣기도 했다. 동네 오빠가 아이들을 모아 놓고 노래자랑 대회를 열면 다른 아이들과 달리 ‘꽃피는 봄..
382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758|2014-02-01
1월31일,금요일-한 장 넘..
1월31일,금요일-한 장 넘긴 달력, 다시 새 출발.나만의 겨울 정리법. 세탁소에 맡겨두고 깜빡했던 봄가을 옷 찾아오기, 염화칼슘으로 망가진 겨울 부츠 ‘구두병원’에 맡겨놓기, 겨울잠 자던 카메라를 깨운 후 출사 장소 물색하기, 그리고 봄 냄새 물씬 나는 패션 잡지 2..
381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872|2014-01-31
1월30일,목요일-체감 경기..
1월30일,목요일-체감 경기는 여전히 차갑지 않을까지난해 한국 경제는 4.9%나 성장했다는데, 국민들의 소득은 3.9% 느는 데 그쳤단다. 외형 성장만큼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나아지지 않았다는 뜻. 파이는 커졌지만 수입 물가가 오르는 등으로 파이를 만드는 비용이 ..
380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837|2014-01-30
1월29일,수요일-짠한 겨울..
1월29일,수요일-짠한 겨울정취출근길 달리는 버스 창가로 따가운 아침 햇살이 들이친다. 흰 눈이 정갈하게 내려앉은 한강 둔치, 파스텔톤 하늘로 솟구친 짙고 단단한 나뭇가지들. 승객들은 정차할 때마다 막 배달된 우유처럼 차고 신선한 공기를 실어 나른다. 출근길 서울은 거..
379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889|2014-01-29
1월28일,화요일-희망은 얼..
1월28일,화요일-희망은 얼어붙지 않는다겨울나무에 바람이란 벗은몸 더욱 시리게 하는 ‘몹쓸 것’일까.바람에 겨울나무란 잔가지로 갈 길 막아서는 ‘귀찮은 존재’일까. 꼭 그렇지는 않다. 나무와 바람은 겨울 고독을 함께 견디는 ‘지기’이기도 하다.김남조 시인은“머리채 긴 ..
378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011|2014-01-28
1월27일,월요일-겨울 밤하..
1월27일,월요일-겨울 밤하늘 내 별은 어디에 요즘 남쪽 밤하늘에 빛나는 시리우스. ‘하늘의 늑대별’ 천랑성(天狼星). 북반구에서 볼 수 있는 별 중 가장 밝은 별. 하지만 눈으론 지구와 가까운 샛별이 훨씬 밝다. ..
377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951|2014-01-27
1월26일,일요일-대한민국은..
1월26일,일요일-대한민국은 자꾸만 숨이 막힌다 유독 건조한 걸 싫어하는 나는 가습기가 없으면 겨울나기가 힘들다. 하루는 가습기가 고장 나 여기저기 젖은 수건을 널어두었더니, 웬걸 생각보다 괜찮은 게 아닌가. 문..
376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000|2014-01-26
1월25일,토요일-바람.새싹..
1월25일,토요일-바람.새싹.눈뜨니 봄우리는 계절의 변화나 눈 또는 비가 오는것을 예감할 수 있을까?인간의 뇌는 낮은 기온과 몰려오는 구름 같은 자연현상을 종합해 강설을 예측할 수 있게 진화했다. 생존 차원이었다. 스티브 잡스는 이를 잘 알았다. “우리의 좋은 성과는 ..
375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998|2014-01-25
1월24일,금요일-마음자리 ..
1월24일,금요일-마음자리 키우면 ‘불황도 호황’사람 뇌 속의 시냅스처럼 나무들이 서로 교감한다. 자연을 관장하는 신의 메시지가한 뿌리에서 다른 뿌리로 전해져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다. 영화 ‘아바타’의 이야기다. 세상 만물이 서로 관련되어 있다는 영화의 내용을 두고어..
374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952|2014-01-24
1월24일,금요일-마음자리 ..
1월24일,금요일-마음자리 키우면 ‘불황도 호황’사람 뇌 속의 시냅스처럼 나무들이 서로 교감한다. 자연을 관장하는 신의 메시지가한 뿌리에서 다른 뿌리로 전해져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다. 영화 ‘아바타’의 이야기다. 세상 만물이 서로 관련되어 있다는 영화의 내용을 두고어..
373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933|2014-01-24
1월23일,목요일-문틈 ‘볕..
1월23일,목요일-문틈 ‘볕뉘’에 희망 ‘꿈틀’동장군이 드디어 일시적 퇴각을 결정했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 여전히 춥지만 매서운 한기는 누그러진단다. 영하 10도 미만인 중부 내륙은 여전히 그 잔당이 남아 있다.삼한사온이라는 한반도 날씨 사이클을 깨고 북..
372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872|2014-01-23
1월22일,수요일-2주 뒤면..
1월22일,수요일-2주 뒤면 立春가장 춥다는 소한과 대한을 모두 지나고 다음 절기는 입춘.소한(小寒·6일), 대한(大寒·20일) 지나 입춘(2월 4일), 우수(2월 19일 )절기로다.‘봄은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온다’(이성부 시인).알싸한 바..
371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907|2014-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