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
풍선 둥글둥글 몽실몽실 높고 높은 하늘 속으로 유유히 달려 갑니다. 꿈실은 풍선이 하늘 높은 곳으로 사라집니다. 오색 찬란한 풍선 속깊이 맺혀있는 꿈 흩어짐을 아쉬워 지긋이 높은 하늘을 향합니다. 높은 그늘 만들며 뒤ᑈ..
6편|작가: 씽씽코알라
조회수: 406|2006-01-28
옷
옷 세월이 흐른지금 불어난 몸매 관리 못한 속상함에 옷장속 옷들을 바라보면 , 우울해 집니다. 이미 내게는 어울리지 않는 옷들을 보면서 언젠가는 한번쯤 입을수 있으리라 희망해 봅니다. 세월의 흐름속에서 달라지는 시간따라 이미 내 옷이 ..
5편|작가: 씽씽코알라
조회수: 596|2006-01-28
하 나
하 나 하나에서 시작해서 다시 하나로 돌아옵니다. 모양새는 달라졌지만 하나만은 확실합니다. 억울하지도 후회하지도 원망하지도 않습니다. 모든걸 잃었다고 하겠지만 그대로 그렇게 하나로 남았습니다. 사랑스런 나의 하나 나는 그 것을 소중히 ..
4편|작가: 씽씽코알라
조회수: 430|2006-01-10
자리
자 리 지금 내가 앉아 있는 이곳이 당신이 주신 가장 큰 선물입니다. 지금 이곳은 지키려고도,보살피려고도, 노력하지 않았어도. 늘 오래 전부터 나의 자리였습니다. 아무런 깨달은바 없었고 소홀이 보아 넘겨 왔었지만, 나는 언제나 늘 이자리를 지키..
3편|작가: 씽씽코알라
조회수: 374|2006-01-04
안녕하세요?
안녕 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모두들 힘차게 인사를 합니다. 밝은 아침이 왔나봅니다. 목청 가다듬을 새 없이 의례없이....., 기분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저마다의 인사를 합니다. 참! 좋은 소리들 입니다. ..
2편|작가: 씽씽코알라
조회수: 380|2006-01-02
무제 1
무 제 1 칼 바람 앞에 두고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진한 커피 한잔을 두손 가득 감싸안고 가물가물 하늘을 물그러미 바라봅니다. 어느새 추위 탓할새없이 주루룩 서글픔이 흐릅니다. 하얀 서리 창문에 부딛칠때, 어린양 손을 뻗어 보지만 막..
1편|작가: 씽씽코알라
조회수: 415|2006-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