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은 눈섭달
고요한 밤하늘에 수줍은 눈섭달이 걸려 있는데 나는 두손으로 얼굴을 감싸안고 그대 이름을 불렀지! 나는 여기에 있는 나이기 보다는 그대몸을 휘어감고 옷깃을 흔들며 희롱하는 자유로운 바람이고 싶어! 새벽 안개되어 아침 산책길에 살며시 그대 머리카락 들썩이..
6편|작가: bomza
조회수: 1,840|2003-08-12
님은 누구시기에
님은 어떤 분이기에 나는 님으로 더불어 몹씨 화려하게 느껴질까? 귀 공 녀 처 럼... 아무 걱정없는 풍요로운 하얀집의 소녀같다 그게 뭘까? 님은 누구시기에 이렇게 숨이 가뿔까? 즐거운 게임에 취해 있는듯... 마치 신혼 여행온 신부처럼 설레임으로 들..
5편|작가: bomza
조회수: 1,602|2003-08-03
이 보배로움
나를향한 너를향한 사랑을 확인한 후부터 나의 세계가 달라졌다 살아 있음을 기뻐하게 된 것이다 모든 어두운 기억은 다 잊어 버렸다 나의 변화를 이렇게 쓰고싶다 세상에 존재 한다는것은 신의 축복이요 이세상에 살아 있음은 신의 거룩함이다 너와 함게하는 나..
4편|작가: bomza
조회수: 1,867|2003-08-03
사 랑 은
사랑은 새로 찿은 대륙이다 아무도 밟아보지 않는 새땅에 심는 꿈이다 사랑은 저 넓은 창공을 끝도 없이 비상하는 가을 밤 하늘의 기러기이다 달빛을 가르며 눈을 감고 날아도 두려움이없는 날개이다 사랑은 햇님과 입맛추며 봄부터 가을까지..
3편|작가: bomza
조회수: 1,697|2003-08-03
사랑받는 마음
나의사랑 어여뿐자야 너는 어디에 있느냐! 깊은 산골 흘러 내리는 돌들 사이의 맑은 물을 마시고 있는 산양과도 같은 너 흐느러지게 피어있는 복사꽃같이 어여뿐너 그대 나에게 무슨말을 하고 있는가! 하늘에서 울리는 천사의 소리와도 같이 내마음에 파고드는 이소리..
2편|작가: bomza
조회수: 1,861|2003-08-03
천 년 사 랑
천년에 한알씩 모래를 나르는 황새가 있었단다 그 모래가 쌓여 산이 될때까지 너를 사랑 하고 싶다 천년에 한번 피는 꽃이 있었는데 그 꽃의 꽃잎이 쌓이고 샇여 하늘에 닿을때까지 너를 사랑 하고 싶다 학은 천마리를 접어야 행복을 가져다 주지만 ..
1편|작가: bomza
조회수: 1,847|2003-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