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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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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사 랑


BY bomza 2003-07-20

천년에 한알씩 모래를 나르는 황새가 있었단다

그 모래가 쌓여 산이 될때까지 너를 사랑 하고 싶다

 

천년에 한번 피는 꽃이 있었는데 그 꽃의 꽃잎이 쌓이고 샇여

하늘에 닿을때까지 너를 사랑 하고 싶다

 

학은 천마리를 접어야 행복을 가져다 주지만

나에겐 너만 있으면 행복하다

 

하늘에게 소중 한건 별이고 땅에 소중한건 꽃이고

나에게 소중한건 바로 너란다

 

내가 한강에 100원을 빠뜨렸을때

그거 찿을 때가지 우리 사랑 하자

 

예전엔 모르던 사랑 지금은 편안한 사랑

나중에 편안할 사랑 바로 너란다

 

장미꽃은 사랑 안개꽃은 죽음을 뜻하는데

난 너에게 안개꽃의 장미를 꽂아주고 싶다

 

왜냐면 난 너를 죽도록 사랑 하니까

 

영혼이 맑은 그대 일생을 통해 만난

이세상 다변해도 사랑해요 영원히

 

햇살이 눈부신날 투명한 유리병에 햇살을 가득 담고 싶다

너의 흐린날에 주기 위해서...

 

사랑한단 말이다

사랑한단 말이다

사랑한단 말이다...

 

 

 

시인:박 종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