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015

바다가 부른 노래


BY 달꽃 2013-06-09

 

 

바다가 부른 노래

 

 

친구가 창문을 열었다.

밤새 기다린 바다가 쳐들어왔다

 

방안은 파도로 술렁이고

친구의 말들은 포말이되어 부셔졌다.

 

또르륵

한잔의 차

파도를 반겨주는 아침

 

30년

우정은

그윽한 눈길에 젖어들고

 

바다가 부른 노래

 

3ㅇ년 우정이

눈물되어 반짝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