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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887

나의 발자욱


BY 오랜친구 2013-04-28

까만 밤 하늘아래

나의 발자욱을 세어 보았다.

 

한 발짝 한 발짝

달아나는 아련한 뒷모습이

아직도 이리도 선명한데

지금은

그 어디에도

공기조차 느낄수 없으니....

 

안타까운 사람아

먼 먼 그곳에는

이리도 서글피 눈물 흘리는 이가 없기를..

 

일년 또 일년

계절은 바뀌어도

나의 눈동자에 머무는 건

하염없는 눈물이거늘

 

오늘도 나는 나의 발자욱을 세며 걸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