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인생 아닌 사람 어디 있을까
편지로 아니온 이가 누구일까꽃처럼 나무처럼 바람처럼이슬처럼 눈물처럼 빗방울처럼구름처럼 안개처럼 향기처럼봄이오듯 여름이 가고그리움처럼 만남처럼 이별처럼가을이되고 겨울이 오면시작종처럼 커피타임처럼 석양물처럼홀로 따로 돌아서 떠나야 하는 것을표 아니 산 사람 누가 있을까봄 열차가 시계역으로 들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