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가고 싶다
졸졸졸 시냇물 흐르던
꽃잎 하나도 외롭지 않던
실개천 흐르던 동화의 나라
버들강아지 개나리 진달래
번쩍이는 네온등 황홀한 거리
풀잎 하나도 따로 사는
하늘의 아들 세상의 딸
몸을 팔아 빌딩을 짓는 나라
내려가고 싶다 내려가고 싶다 내 이름이 있는 나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