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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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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의 사랑


BY 퍼헵스러브 2013-01-23

 

포물선을 그리며

내려오는 사랑스럽고

향수내음이 가득한 꽃잎

 

백조처럼 사알짝

발끝을 언저놓아

 

번져 흘러가는 물을

타고 내려가는

치마를 올려

 

한 발 짝 씩

 

조심스럽게 걸어

누군가 손 내밀어 주길

기다리며

 

달무리가 얼룩지는 빛으로

이끌어 나비처럼 달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