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비 ◆
장갑에 목도리에 움추리고 숨고싶은
비가 바람 사이로 조용히내리네
외투를 걸쳐도 어디로 부터가 비바람이
살짝 들어와 묻죠! 겨울이냐고?
이비그치면 눈이오려나
기대 심리가 작용하면서
기다림이라는 흰 소식이 기다려지는!!
동그란 눈이 아닌, 햐얀 솜 사탕 같은 눈
창문을 스쳐가듯 살포시 언제 내리려나?
겨울비 내리면 살 얼음이 살짝 얼어
빵 찜빵, 호호호 호빵에 붕어빵 , 국화 빵이
하늘 쳐다보고 먹고싶다??
비가 오다 말다 기분 따라 흘러가는 시간
비도 오늘은 감정이 이입되는가?
우산이 무거워지고 모든 우산이 햐얗게
장식되어 하양 눈 사람이 행진 하는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