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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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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말은


BY 소 정 2009-10-13

먼산 기울어진 마을에

솟대걸린 어깨을 뒤로하고

까만 눈동자만 보이는

우리네 삶이

어릴적 동무와 함께한 추억

산다는건 이런거지

소슬바람에 깜짝놀란

마음을 달래면서 기다리는

봄처녀같은 설레임

이제는 흰머리카락 날리는

어머니에 품처럼 나도이젠

그 대열에서 못벗어나고

산다는건 이런거지

잊지못해서 여기에 서있듯이

꿈처럼 소로록 잠들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