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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월 (滿 月)


BY 초록이 2009-10-08

 

            만월

 

 

 

검은 숲속 산책길을

바삐 걷다

그대를 만났네

 

둥실 포근한 미소를 띄고

잔잔하고 부드러운 금빛가루 속삭임에

 

어찌나 또렷하고 정겨운 태(態)인지

어찌나 은근하고  친밀한 빛살인지

 

내내

당신처럼 둥그럽고

크은 가슴이고 싶어서

 

뒤돌아 걷는 길엔

아쉬움이 꽉 찬 달처럼 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