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듯 느린듯 마흔이 오네
갈 낙엽 색깔처럼 누런듯 붉은듯
보일듯 말듯 가을이 가네
엊그제 서른, 설익은 과일 마냥 푸성하던 맘
온데 간데 없고
한순간 오는 마흔
어떤하루
어떤날 문득 마흔이군요.
무언가 무거워지고
무언가 가벼워지는 마흔살
마흔살이 다가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