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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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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채색 호수


BY 호수 2007-07-12



    무채색 호수


하늘빛을 따라 
고운 옷을 입고
울고 웃던 호수

하늘 따라 올라간
호수의 여행
하늘그림자 뒤에
숨어 호수를 보니
무채색이었네.

깊고푸른 바다빛
핑크빛 노을
잿빛 먹구름
모두 그들의 소리
고요한 호수는
무채색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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