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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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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아 2005-12-13

해는
날마다 뜨지만

 

기쁠 때는
웃음소리에 저무는
달 꼬리에 걸려서 떠오르고

 

슬플 때는
눈물 방울 맺힌
눈 꼬리에 걸려서 떠오른다

 

젊을 때는
갈 길이 보일듯 말듯
실 안개 속에서 떠오르고

 

늙은 때는
갈 길을 훤히 비추며
티 없이 맑게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