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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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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BY 옛친구 2005-09-02

 

“나는...”


나는

그대 인생길

같이 달리는 바람이고 싶소!

달리는 길 힘들어 홍조 띈 볼

시원하게 어루만지는 바람이고 싶소!


나는

그대 세상에 물이고 싶소!

고단한 인생길

가다가다 목이마르면

목적시어 갈증 풀어주는 시원한 물이고 싶소!


나는 

그대 생활에

짠 내 나는 땀이 되고 싶소!

열 받는 세상 지친 그대 몸

냉각수 같은 건강한 땀이 되고 싶소!


나는

그대 고통의 눈물이고 싶소!

답답한 현실 울컥 이며 그대 눈물 지울 때

두 눈 그득 넉넉한 눈물이 되어

그 진한 서러움 섞여 나누고 싶소!

  

2005.9.01. 

                  익산에서 옛 친구. 아이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