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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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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일기


BY 호 2005-07-11

 


남으로 창을 내고

조그만 앞뜰엔 꽃을 심어

초가삼간 모자람이 없네!


때로 옛 벗 찾아오면

한 칸은 비워두었으니

쉬어가게나.


버린 땅

쉬엄 쉬엄 강냉이 심어

영글땐 고향 생각.


엄마 내음 흠씬 담긴

강냉이 속살에

먼산 바라보며 푸욱 한숨.


사랑방 쪽 거울 속에

서리 내린 머리카락

빗어보며 웃어보랴.


여기가 나의 왕국

사색의 낙원인가

그래도 채우지 못할

또 무언가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