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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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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었던가 그리움 . .


BY 초련 2005-06-05

 

젖은 눈빛의 낯선 얼굴에

싸하니 내려앉아 철렁 쓸어 내린 가슴

뿌연 안개속 햐얀포말처럼부서져

밀려드는 찐한 그리움

살부비고 부대끼는 일상  망각의 강 너머

맞추지 못한 한 조각 퍼즐

 

소리내어 뱉지못도하는 그 한마디

안녕 잘지내는거죠

고개 숙여 나누는 목례로 지나치고

눈빛 이슬로 반짝이다 사라진다

사랑이었던가  그리움 . . .

 


발맞추어 걷고있는 이 사람은 누군가

생소한 얼굴로 다가와 찬바람 휘돌고

이슬 속에 묻어나는 애잔함에

이어져 가는 조각들

?은그리움으로

세상의 벽에 휑하니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