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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BY 말줄임표... 2005-05-18
쓰러질듯 떨어지는 빗소리도
아픔의 무게를 견디기 위한
몸부림일지도 모릅니다.
세상에 떨어져 부서지는 것을
모르지 않기에
더욱 힘든지도 모릅니다.
고난의 벽에 부딧혀서
사라질 운명을 더욱더 잘알기에
더욱 큰 소리로 울부짓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가끔은 소리없이 쓰러지는 고통을
더욱 안쓰러이 느끼는 것일수도....
튕겨져 버리는 고통을
이겨내려 애쓰는 것은
지금보이는 환한 저태양을
그리워 해서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