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한 하늘을
올려다 보노라면
단단한 돌덩이 하나가
내 가슴을 짓 누르는구나.
별빛 찬란한
도시의 밤 하늘에
별 하나 훔치기라도 한듯
내 가슴이 아파오는구나.
보고싶고 그리운이여
이러한 나의 마음을
들춰내고 수치심에 떨려올
또 한번의 내 아픔을
아시기나 하시는가요.?
내가 그대가 아니고
그대가 내가 아니라 하여
우리 서로의 마음을
알수는 없다지만
그대여
내가 사랑하는 그대여
닿을수 없는
아주 먼 거리에 마주 보고
있다 하여
마음을 같이 할수 없지는 않지요
그리운 사람아
그냥 그리운 사람아
이것이 나의 마음일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