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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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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사람아


BY 파란하늘 2004-03-07

청정한 하늘을

올려다 보노라면

단단한 돌덩이 하나가

내 가슴을 짓 누르는구나.

 

별빛 찬란한

도시의 밤 하늘에

별 하나 훔치기라도 한듯

내 가슴이 아파오는구나.

 

보고싶고 그리운이여

이러한 나의 마음을

들춰내고 수치심에 떨려올

또 한번의 내 아픔을

아시기나 하시는가요.?

 

내가 그대가 아니고

그대가 내가 아니라 하여

우리 서로의 마음을

알수는 없다지만

 

그대여

내가 사랑하는 그대여

닿을수 없는

아주 먼 거리에 마주 보고

있다 하여

마음을 같이 할수 없지는 않지요

 

그리운 사람아

그냥 그리운 사람아

이것이 나의 마음일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