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걷는 인생길
나의 초라한 이름위로
하얀 미소를 지으며 다가온
네 이름위에
나를 맡기고 부터
세상이 아름다운걸 알았지
아플때
몸이 아플때 가슴이 아플때
나를 위해 하얀 죽을 끓이는
네 사랑 위에
내가 녹으며부터
세상이 살만하다는걸 느꼈지
네 이름 위에
내 이름이 함께 펄럭이고
웨딩마치 울리던 그날부터
네 고운 봄위에
내가 꽃이되면서부터
난 정말 행복을 알았지
참좋은 사람
네 이름 위에
내 작은 손으로 기도를 올린다
네 가슴이 혹 슬픈날
나도 너처럼 생명다해
너를 사랑하게 해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