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인생이 연두빛일때
하나 하나 쌓아둔 희망이 솜사탕 같았는데
부딛히고 멍든 영혼은 청회색 하늘이 춥기만 하다.
깨어진 희망이 사금파리같은 빛을 내며 아직도
거기 남아 있을때
세월속으로 한조각씩 한조각씩
조그만 미련을 던져 보지만
동그라미를 그리며 밀려오는것은
또 다른 삶의 찌꺼기들.
파랗게 잦아들다 ,
화들짝 다시한번 타오르는 마지막 노을처럼
멍든가슴을 애써 태워봐도
푸시시 푸시시 소리를 내며 매운 연기를 뿜는다.
그래... 이것이 현실이야.
그래...이것이 인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