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약한 내모습이 싫어 해안 절벽에 마음올려 절벽 끝 바다를 봅니다 파란 하늘의 구애로 커플이 되어진 하늘과 바다 수천년 만남도 없이 바라만 보다가 하늘은 비가 되어 잠시동안 만나려나 봅니다 바다는 파도가 되어 오랫동안 있으려나 봅니다 어두워져 가는 저녁 하늘과 바다의 긴 혓바닥으로 조롱 받을 것 같아 우리의 사랑은 부끄러워 뒷걸음질 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