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 정 † 작은 알갱이의 먼지입자가 모여 하늘위 군데군데 푸른 구름이 되었나 나의 눈에는 그저 하늘이고 구름이건만, 방울방울 맺힌 이슬 하나하나 모여 하늘위 내리는 비가 되었나 나의 눈에는 그저 이슬이고 비일뿐. 다른 그 무엇도 나는 모른다. 세상에 반은 여자 세상에 반은 남자 그 수많은 사람중에 너하나 내 눈에 들어왔건만 나더러 누굴 만나라 떠미는가! 나의 눈에는 그저 너하나 뿐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