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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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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고백


BY 소금별 2002-08-26

가을고백



금쪽같은
하루하루는
과녘을 향하는
살같이 지나가고 있다

지난 여름
치악산을 오가며
물들였던 푸르름도 지나가고 있다

마음에 고이 간직한 사랑 헤이며
헹길을 걸어서 갈제
빠르게 퇴색한
사랑도 가버리고 있다

지난것들에 대한
그리움과 아쉬움으로
더욱 마음을 아프게하며 오는
가을

어제로 돌아갈수 없는
안타까운 육신의 껍질은
비록
오늘 죽는다 하여도
후회 없는 날을 살수만 있다면

사는날들이 고독하다 할지라도
아 사랑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