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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78

그대의 목소리


BY rose1671 2002-08-02




가도가도
끝이없는게 세월이요
돌고 도는게 인생이라...

세월의 끝이 어디이며
하루의 끝은
또 어디인가?.....

인생은 그저
세월속에 한순간이요
하루도 세월속에 순간이거늘...

나는 오늘도
세월속에 한순간을
하루라 정해놓고

그대의 목소리로
하루를 시작하고
그대의 목소리로 하루를 마감하네

수화기속에서 흘러오는
그대목소리

이슬맺힌 꽃잎같은
그대의숨결향기

솜사탕처럼 감미롭게
내가슴에 전해오네

부서져 내릴것만같은
메마른 내 빈가슴에

아침이슬처럼 영롱히
별빛처럼 흐르면서

사랑이란 이름으로
씨를뿌리고

그리움이란 이름으로
꽃을피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