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사망 시 디지털 기록을 어떻게 처리 했으면 좋겠는지 말씀해 주세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77

<낭송 시> 사랑하는 법과 용서 하는 법


BY 동천 2002-06-30




사랑하는 법 과 용서하는 법











우리는
같이 가는 길을
늘 혼자 간다고
생각합니다


바람 부는 날
저 미루나무 언덕에
혼자 있다 하여도
가슴속에는
누군가가
함께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힘이 들 때
혼자서만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곁에는
또 다른 누군가가
같이 힘들어하며 살고 있습니다

나는
비오는 날 창가에서
그 사람을 생각합니다
나로 인해
그 사람이 나처럼 창가에서
나를 그리워하고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한 것입니다

우리는 태어나면서 누구입니까
사랑입니다
영원히 가질 수도
영원히 버릴 수도 없는
여름날에 비와도 같은 것입니다

우리는 사랑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좋을 때보다
그 사람이 싫을 때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용서해야 합니다
그 사람을
사랑하는 법보다
용서하는 것을 먼저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새것보다
헌것을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가 가끔
옛날을 그리워 할때에는
우리가
늙어가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늙어가면서
새것이 됩니다


그리고 더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느낄 때 당신은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마음이
진정,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용서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이 세상에 없어도
먼 훗날 우리를
그리워해 줄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밤은 창밖에
비가 내릴 것 같습니다
그 누구의 가슴속에도.....

. , ,


!)귀하를 부처님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여기를 클릭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