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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씩 희망, 꿈을 향해 걸어가는 거야


BY 얀~ 2002-02-10

한발씩 희망, 꿈을 향해 걸어가는 거야


비에 젖네, 꿈 잃은 삶이 덩달아 젖네
산다는 건, 돌아보면 무엇을 위해 달렸는지 모르게 갔네
커피 잔에
적당량의 웃음과
고통을 넣어
휘휘 저어 마시고 난 뒤
혀에 남아 있는 텁텁함, 한해가 그렇게 갔네
터진 울음을 인내하며 하루하루 버틴 2001년
2002년을 향해 거침없이 나서야지
견딜 수 없는 고통은 없다
쓰러지지 말고 서보자, 쓰러져도 서보자
추억의 아픔은 커피 잔에 넣어진 설탕이며
새로운 시작을 위한 연습이었다고
추억을 딛고 서서
모든 걸 바꿔보는 거야
희망, 꿈을 전하며
한발씩 내딛어 보는 거야
새해란 애인의 품에 달려가보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