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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65

껌씹는 여자


BY 크리스탈 2001-09-03


세상일이 꼬여서 안 풀릴 땐
질겅질겅 껌이나 씹자.

맑게 밝게 활기차게 예쁘게 살고 싶어도
옆에서 자꾸자꾸 비뚤어진 눈으로 바라보고
심술이나 고의로 사람을 괴롭혀도
대응하지 말고 껌이나 씹자.

그딴 꼬인 것들에게 휘말려봤자
손해만 보니까...

세상에는 천사같은 여자를
자기네와 같은 악마로 만들려는 인간도 있다.
원한도 없이, 고의로
자신의 은인을 해치는 인간도 있다.

아무리 좋게 대해도
자기네들의 궁극적 목적이 그 좋은 것을
없애는 데에 있는 것이라면
상관하지말고
껌이나 씹자.
그들을 욕하면
그들은 더 좋아할 것이다.
무시하면서
껌이나 씹자.

똥 밟았다고 울지 말고
얼른 잊자.
또 똥 밟았으면 금세 잊어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