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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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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로 나가 보자.


BY 박동현 2001-02-13


들로 나가 보자.

저렇듯 따스한 봄햇살에

무엇이 고개를 내밀고 있나를

언 땅 흙 밀쳐 버리고무엇이

뾰족이 이뿐눈 내 미나를

차가운 바람에도

그날의 그리운 내음이 묻어 있고...

들로 나가 보자.

송화 같은 산수유

귀여운 봉오리 내 밀었나를

언 동백의 겨울 눈에

진액이 베어 나오는가를

마음은 성급하게

눈같은 꽃비를 내리고

나는 벌써 봄들판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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