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A씨라면 어떻게 결정을 하실지 말씀해 주세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42

세월의 강


BY bugipyj 2000-12-08


회호리 바람 따라간 세월은

저 하늘 어디에 숨어
다시는 세상에 오기싫다고
비 이불 눈 이불 둘러덮고
내려보는 세상이 그저 그런듯

그래도 달빛 타고 올듯
구름 타고 올듯
미련 만 뿌리고

애달퍼 눈물 짓는 너의 몸짓은
세월의 강으로만 흐르는구나.

언젠간 아쉬워 머리 풀어놓고
꽃밭길 걸어온양 미소 지으면
강 따라 걸어온 너를 맞으며

매운 바람 추워서 쓰러졌다고
하늘 보고 말 하는 세월 이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