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상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76

너를 떠난다.


BY 박동현 2000-10-16




더 초라해지기 전에 그만두자.

더 이상의 설명이 왜 필요해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내가 네게..

네가 내게...

더 이상의 의미로 다가갈수 없는데.

결국은 떠나야 하고,

회복의 가능성은 영프로인데..

우리 입술을 떠나는 구차한

변명 따위는 잡아두지말자.

설명으로 회복될 문제가 아닌것을

더 이상의 노력이 얼마나 무의미하느냐

루머였어도 좋고

진짜 사랑이었다고 해도 좋다

이제 의미를 잃고 떠 도는건 마찬가지다.

아음을 새의 날개 처럼 접고

너를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