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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를 만나기 위해 저녁 식사후산책하는걸 너무 좋아하는 개에요.^^


BY 하이야 2013-07-01

 

 

저녁에 밥만 먹고 나면 숟가락 떨어지자마자 아빠를 조르는 개입니다.ㅎ

이름은 샐리이고 올해 10살이 넘어가는 중입니다.....

두리번 두리번 혓바닥을 내밀고 지치지도 않는지 수없이 동족(!)이 지나가는지를 확인하는 샐리.

이러다가 만나면 무조건 좋다고 달려가서 꼬리 냄새를 맡고 마음에 안들면 성질을 부리고 가버리는... 동네에서 이미 유명해진 개입니다.ㅋ

 

 

 

 

 

 

이제 엄마 품안에만 있으면 무조건 저렇게 가장 편안한 눈으로 엄마를 올려다보고

스르르 잠에 들어요. 마치 개모습을 한 막둥이딸 같습니다.ㅋ

가장 편안하게 잠드는 개, 차마 이렇게 잠들기 시작하면 내려놓고 다른 일을 못 본다고 하시네요. ^^

 

 

 

제 방은 샐리와 함께 쓰는 격이 되었습니다. 심심하면 수시때때로 와서

책 읽고 있을 땐 읽는 걸 방해(?)아닌 방해하며 옆으로 벌러덩~ 누워버리면서 올려다봅니다.

배 마사지를 해달라는 시늉인데 안해주면 껑껑- 짖고 보채기 때문에

한 손으로 하면서 다른 일을 봐야합니다.ㅎㅎ 밤이면 갈 곳 없을 때 제 방에 슬쩍 들어와 저의베게 옆에 누워 잠을 자는 룸메이트이기도 하네요.^^ ㅎㅎㅎ